일본의 전기차 보험상품 동향

• 일본에서는 전기차 전용보험이 아직 발달하지 않았고, 전기차도 일반 자동차보험에 가입하고 있다. 현재 일본은 탈탄소화 사회 실현을 위한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는데, 다수의 보험회사들이 이를 위해 전기자동차를 비롯한 하이브리드카 또는 저연비차량 등을 대상으로 ‘에코카 할인’을 도입하고 있다.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는 전기차 등을 대상으로 보조금·세금·할인제도를 실시하고 있는데, 보험회사도 보험료 할인을 제공하는 형태로 공헌하고 있는 것이다.
• 대표적으로 SOMPO 손보의 「THE 자동차보험(THE クルマの保険)」은 ‘에코카’에 대해 3%의 할인을 제공한다. 에코카 할인을 위해서는 해당 차량이 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 자동차, 압축천연가스(CNG) 자동차에 해당하여야 하고, 보험계약 기간 시작일이 속하는 달이 자동차검사증 등에 기재된 최초 등록 연월(또는 최초 검사 연월)의 다음 달부터 기산하여 13개월 이내인 경우에 해당하여야 한다. 보험회사별로 할인액은 3% 또는 1,000~1,200엔까지 다양하며 대체로 등록 후 13개월, 최대 37개월 이내의 신규 차량에 한해서만 할인이 적용된다.
• 최근에는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특약이 출시되고 있는데, 미츠이 스미토모 해상의 경우 렌트카 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EV 충전설비손해배상특약(ＥＶ充電設備損害補償特約)」을 개발하여 충전설비에 관한 특약을 제공하고 있으며, SOMPO 손보는 소형 사용 EV에 대해 보험료를 할인하는 특약을 제공하고 있다.

 

(관련자료) 일본 경제산업성(2020.12.25), "2050년 탄소중립에 따른 녹색성장 전략(2050年カーボンニュートラルに伴うグリーン成長戦略)" →3．成長戦略会議資料 
→ 資料1 → 30p. EV차량 보급관련 전략 내용 포함
→ 資料2 → 28~31p. 자동차 관련 전략 내용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