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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독일의 전기차 보험상품 동향

  • 2022년 상반기 독일의 전기차 등록은 전년동기 대비 14.2% 증가하였으며, 신규 승용차 등록의 44.3%가 신에너지차량임
  • 독일의 자동차보험 유형은 ① 제3자 책임보험(Haftpflicht=Third-party coverage), ② 일부 보험(Teilkasko=Partial coverage), ③ 종합보험(Vollkasko=Comprehensive coverage) 3가지로 구분됨. ①의 경우 본인이 사고를 유발한 경우 상대방의 대물, 대인 보상이 가능하고, ②의 경우 도난, 방화,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 보상이 가능하며, ③의 경우 한국의 자차보험과 유사하게 본인에 의한 손실까지 보상이 가능함. 즉 제3자 보상을 위해서는 ①을, 자차 보상을 위해서는 ② 또는 ③의 가입이 필요함
  • 독일의 전기차 보험 상품은 기존의 자동차보험에 전기차에 관한 내용을 추가하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보임. ①에서 ③으로 갈수록 보장내역이 높고 제한이 없어짐. 대체로 배터리에 대한 포괄적인 보장을 제공하며, 충전케이블에 대해서도 모든 위험을 보장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음. 배터리와 충전케이블의 절도 및 도난, 누전, 동물 물림 사고로 인한 간접손해가 포함되고, 경우에 따라 배터리의 폐기, 렌트카, 사고 및 배터리 방전 시 견인, 해커의 공격 등도 보장내역에 포함됨
  • 주요 보험사 중 하나인 알리안츠의 경우 전기차에 대한 고가보험 가입 시 20%의 보험료 할인을 제공하기도 하며(HUK-COBURG와 HUK24의 경우에도 10% 할인을 제공함), 배터리의 연식에 따른 감가상각을 정해놓은 경우도 있음(verti, 연간 10%). 또한 수리 시 파트너쉽을 맺은 정비소에서 수리를 진행하는 경우 할인을 해주거나(HUK-COBURG), 가입 보험 등급에 따라 선택 가능 여부를 정해놓은 경우도 있음(Allianz)

    (관련자료) 메리츠증권(2021), 전망시리즈: 자동차
     → p.35 이하 “BEV 대중화 시작” 중국·유럽·미국 BEV 관련 자료 포함